열왕기하 후반부 18-25장까지는 북 왕국이 멸망하기 약 6년 전인 B.C.728년 섭정 왕으로 유다를 통치하기 시작한 히스기야의 통치 때부터 유다 왕국이 멸망한 B.C.586년까지 약143년간의 남 왕국 유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본장의 내용 전반부 1-8절은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과 그가 친 앗수르 정책을 폈던 그의 부왕, 아하스(16:10)와는 달리 강력한 반 앗수르 정책을 편 사실을 기록.
그리고 후반부, 이미 제17장에서 언급 했던바 앗수르에 의한 북 왕국 멸망 사건에 대한 간단한 재 언급(9-12절)과, 앗수르 왕 산헤립이 계속하여 유다에도 침입해 와서 랍사게를 비롯한 다른 두 사람을 파견하여 유다 백성들을 조롱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심하게 모독한 사실(13-37절)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특이한 사실은 본서 저자가 히스기야 당시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입 사건(B.C.701년)을 기록하면서 그보다 약 20년 전에 있었던 북 왕국 멸망사건(B.C.722년)을 나란히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아마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지금까지 패역의 역사를 거듭해 왔던 남 왕국 유다도 북 왕국 이스라엘과 다를 바 없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멸망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미 처해 있었음을 암시하기 위한, 본서 저자의 기록 의도에 따른 결과일 것이다. 같은 선민 국가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에 대한 패역으로 멸망한 이후에도 하나님이 무조건적 구원과 심판의 경고를 통하여 거듭 회개의 기회를 주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계속 같은 악행을 자행하여(18-25장) 일부 선한 왕의 시대를 제외하고는 계속 파멸로 치달았음을 강조한다.
본장을 세부 내용, 1-7절은 앗수르 왕 산헤립의 항복 요구로 위기에 봉착하게 된 히스기야가 스스로 성전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하기도 하고 선지자 이사야에게도 기도를 요청한 사실과 이사야가 그에게 축복의 예언으로 위로한 사실, 8-13절은 산헤립의 최후 통첩을 담은 편지 내용을, 14-19절은 히스기야가 산헤립의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 “천하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 신줄 알리이다”(19절)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명예 회복과 선민의 구원을 간절히 요청하며 기도한 사실, 그리고 끝으로 20-37절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서, 앗수르에 심판 예언(20-28절)을 통해 하나님은 스스로 우주의 주권자이시며 모든 신들 가운데 참 하나님이심을 계시하고 있고, 유다의 회복 예언(29-34절)에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의 구원의 근거는 오직 “여호와의 열심”(31절; 사9:7; 37:32), 즉 다윗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음(34절; 왕상11:13)을 밝히고, 이것은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인 우리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보자가 되사 우리의 죄 용서를 여호와께 간구하심으로, 그것을 인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천국 구원을 주실 구속사적 대원리를 그대로 보여 주는 사건이라 하겠다, 그리고 앗수르에 대한 심판의 단행(35-37절) 등으로 진행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을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 1-11절은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다가 기도로 회복 받고 그 생명이 15년간이나 연장된 사실을, 후반부 12-21절은 히스기야가 교만으로 인해 바벨론 사절단에게 자신의 부귀영화를 자랑하였다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 왕국 멸망 예언을 선고받은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 유다 왕국 멸망 예언(20:16-18)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두었던 보물고 예루살렘 성의 중요 문화재 등이 바벨론 으로 옮긴바 되고, 유다가 바벨론과 군사 동맹을 맺으려 했으나 실상 유다에게 치명적인 굴욕을 안겨 줄 나라가 바벨론임을 경고하는 구절이다. 이사야가 앗수르보다 더 경계해야 할 대상이 바벨론임을 누차 강조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사40-66장). 그러나 히스기야 당시에는 바벨론이 아직 앗수르의 간섭을 받던 지극히 미약한 상태였으므로 이사야의 경고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로 환관장이 되리라고 예언한 말씀대로 성취되어 실제로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앗수르 왕에 의해 바벨론으로 잡혀갔고(대하33:11), 여호야긴(왕하24:15), 시드기야(왕하25:7), 다니엘 (단1:3) 등도 바벨론 왕에 의해 바벨론으로 잡혀갔다.
여기서 히스기야는 임박한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무기력해진 채, 여호와의 은총을 갈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는 전장(19장)에서 언급한 바, 히스기아가 중보적 위치에서 유다 백성들을 위해 기도한 사실과 연관시켜 볼 때 그도 어쩔 수 없이 여호와의 은총을 갈구하지 않으면 안 될 죽을 죄인에 불과했음을 보여 주며, 따라서 결코 그가 유다 백성들의 구원을 위한 완전한 중보자가 될 수 없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또한 선민 이스라엘의 완전 영원한 구원을 위해서는 완전한 중보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도래가 절대 필요함을 암시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연약한 인간의 모습과는 상대적으로 태양의 그림자를 뒤로 10도 물러가게 하심으로 히스기야 병 치유의 증거를 삼으신 하나님은, 우주를 주관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으로서 언제든지 당신의 백성들이 요청하기만 하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그 백성들을 구원하실 수 있는 분으로 소개된다. 이는 결국 우리 성도들을 천국 구원으로 인도해 주실 구속사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절대적 능력과 사랑을 가지셨음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에게 구속사적 확신을 갖게 도와준다.
반면 여호와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병 치유함을 받고 15년간의 생명 연장을 받은 히스기야는 그 생명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바벨론 사절단에게 자신의 부귀 영화만을 자랑하는 교만된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는 ◆아마샤(14:1-22)와 ◆웃시야(대하26장)가 동일하게 저질렀던 범죄인 바, 이 같은 교만은 곧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만들고 오직 자기 영광만을 나타내려 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대한 대적 행위와 동일한 것이다(잠16:18; 약4:6). 이처럼 교만 된 자들의 모습은, 근본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으로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 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구속사의 성취를 위하여 죽기까지 성부 하나님께 복종하신 겸손하신, 그리스도의 모습과는 얼마나 대조적인가(빌2:6-8)?
◆ 아마샤(왕하14:1-22)
남유다의 제9대 왕 아마샤의 통치 행적이 소개된다. 왕하11:4-12:21절에 언급된 바 있는 요아스의 아들로서 약29년 동안(B.C.796-767) 남유다를 통치한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않은 인물이었다고 평가 되고 있다(1-3절). 물론 이와 같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자기 아버지 요아스가 통치 후반기에 범한 우상 숭배를 답습했기 때문이었다(4절).
한편 아마샤는 왕권이 확립되자 맨먼저 부친 요아스를 살해한 신하들을 처단한 후에(5,6절), 여호람 왕 때에 유다의 지배로부터 벗어난(왕하8:20-22) 에돔 족속을 정복했다(7절). 이와 같은 아마샤의 에돔 정복은 대하25:5-16절에 상세히 언급되어 있는데, 바로 이 일로 말미암아 북이스라엘 군사들이 유다 성읍들을 약탈하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자(대하25:13), 아마샤가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된 것이다(8절). 물론 이러한 아마샤의 태도 속에는 에돔에 대한 승리로 인해 갖게 된 교만이 감추어져 있었다(9,10절). 결국 동족 간에 벌어진 남북 전쟁으로 말미암아, 아마샤는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포로가 되고 말았으며, 남유다 왕국은 예루살렘 성과 왕궁과 성전이 약탈당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11-14절).
아마샤는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죽은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15년 동안 더 통치하지만(15-17절), 마침내 자기 아버지 요하스처럼(왕하12:19-21) 반역을 당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18-20절).
한편 역대기는 아마샤가 반역을 당해 피살된 계기에 대해서 그가 여호와를 버린 일과 연관 짓고 있는데(대하25:27), 마치 자기 아버지 요아스가 하나님의 은혜와 제사장 여호야다의 도움을 망각하여 우상 숭배에 빠지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임으로써 그 자신이 신하들의 배신을 당해 피살된 것과 너무나 비슷하다(대하24:15-27).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속담이 그럴 듯하다.
◆ 웃시야(대하26장)
본장은 좁게는 아마샤의 뒤를 이어 남유다 제10대 왕으로 등극한 웃시야(B.C.791-739, 재위25년)의 행적 전반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전반부 1-15절은 웃시야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인해 받은 축복을 기록한 부분으로서 그 세부적 내용을 보면, 1-5절은 선지자 스가랴의 사는 날 동안 선정을 베풀었다는 그의 통치 전반에 대한 평가를, 6-15절은 그가 선정을 베푸는 동안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영토 확장, 건축 사업, 농축 산업의 부흥, 군대 정비 등의 업적을 이룬 사실을 기록. 그리고 후반부16-23절은 제사장만 행할 수 있는 성소에서의 분향을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스스로 행하려 한 사실, 19-23절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문둥병이 발병하여 비참한 말년을 보낸 사실을 기록한다.
이러한 교만의 죄는 비단 아마샤나 웃시야 뿐만 아니었다. 역대기 기사 전체를 보면 상당수의 왕들이 초기에는 선정을 베풀어 하나님의 축복으로 평안과 번영을 누리게 되면 곧 교만하여져서 후기에는 우상 숭배 및 각종 타락을 자행하여 비참한 말로를 당하였음을 알 수 있다.나아가 더 넓게 바라보면 교만은 성경 역사 전체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해서 거듭 범한 죄이다.
어떠한 구속사적 교훈을 주고 있는가?
먼저 아담의 타락한 죄 성을 물러 받은 인간은 끝없이 완고하게 하나님을 배반하고 피조물이면서도 마치 제 스스로 우주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매우 가소롭고도 애처로운 현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둘째, 인간은 위기에 처하면 절대자 하나님을 찾다가도 곧 평안해지면 그것이 자신의 공로인양 내세우는 모습에서 인간의 일관되지 않고 신실하지 않은 성향을 발견한다.
◆ 남유다 제11대 왕 요담(대하27장)
본장은 좁게는 부친 웃시야의 문둥병으로 말미암아 국저을 대리하던(26:21) 요담이 남유다의 제11대 왕으로 정식 즉위하여 16년간(B.C.747-731) 다스린 사실을 짧게 서술하고 있다.
먼저1,2절은 요담이 부친 웃시야의 초기 선정을 본받아 통치 전반에 걸쳐, 소극적인 측면에서는 비교적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하며 웃시야가 교만하여 범한 신성 모독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적극적인 측면에서 백성들을 여호와 신앙으로 강력하게 이끌지는 못한 사실.
그리고 3-9절은 그의 선정으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건축 사업과 암몬 정복 등의 업적을 이루는 축복을 받은 사실과 그의 죽음에 대해 기록.
요담의 행위 중에서 선왕 웃시야의 좋은 점은 본받되 그가 범한 죄에 대해서는 엄히 경계한 사실(2절)은 신약 성도들이 성경에 기록 된 바 우리 신약 선민의 전신인 구약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를 대할 때 가져야 할 자세를 보여준다.
본장은 이미 멸망을 선포 받은 유다가 회개하여 심판을 유보 내지는 폐지시키기는커녕 더욱 급진전으로 타락하였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런 본장은 히스기야의 아들이자 남 왕국 제14대 왕인 므낫세의 사악한 통치(B.C.697-642)와 남왕국 멸망 예언이 거듭 주어졌음을 기록한 전반부(1-18절)와 므낫세의 악정을 연장시킨 그의 아들, 남왕국 제15대 왕, 아몬의 사악한 통치(B.C.642-640)와 자신의 신복들에게 살해된 그의 비참한 죽음을 기록한 후반부(19-26절)로 구성되어 있다.
21장에서 유다 왕국 멸망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므낫세의 사악한 통치와 하나님의 거듭된 심판 예고에 이어서 제22, 23장에서는 이미 유다 왕국 멸망이 확정된 상황에서나마 위대한 종교 개혁을 일으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의 유보 및 새로운 회개의 기회를 얻어 낸 남 왕국의 제16대 왕 요시야의 통치(B.C.640-609)기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요시야 통치 기사의 내용은 다음장에서 본격 전개되는 종교 개혁의 개시 단계로서, 요시야 통치 전반에 관한 개요(1,2절), 성전수리(3-7절), 율법책 발견과 요시야 자신의 회개(8-13절), ◆여선지 홀다의 유다 멸망 재 선고 및 하나님의 심판 연기 예언(14-20절).
◆여선지자 홀다는 두 가지 사실을 예언 했는데, 첫째는 유다 왕국이 우상 숭배로 인해 격발된 하나님의 진노에 따라 멸망당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으며(16,17절), 둘째는 하나님 앞에서 겸비 하여져서 통회하는 마음을 가진 요시야 왕에 대해서는 재앙으로부터 제외되는 은총이 베풀어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18-20절).
본장의 세부 내용을 살표보면, 1-3절은 요시야의 율법책 낭독고 요시야의 개혁 운동에 대한 백성들의 호응에 대해, 4-20절은 유다 뿐만 아니라 이미 멸망한 북왕국의 사마리아 지역에까지 이르는 요시야의 대대적인 우상 훼파 운동에 대해, 21-23절은 요시야 시대의 유월절 준수 회복에 대해, 24-30절은 요시야 개혁 운동에 대한 평가와 므깃도 전투에서의 요시아의 전사에 대해, 31-37절은 요시야의 아들이자 남왕국의 제17대 왕 여호아하스의 악정과 제18대 왕 여호야김의 등극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본장 전반부 1-21절은 바벨론의 제1,2차 침공으로 인해 거의 황폐한 지경에 이르렀던 남왕국 유다가 결국 바벨론의 제3차 침공(B.C.588-586)으로 인해 완전히 멸망 당한 사실을 기록.
그리고 중반부 22-26절에서는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가지 아니하고 유다 땅에 남게 된 빈천한 자들이 바벨론 총독 그달리야의 통치를 받게 된 사실과 친 애굽파들이 그달리야 총독을 살해하고 애굽으로 도피한 과도기적 사건을 기록.
마지말 27-30절에서는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간 남유다 제19대 왕 여호야긴이 B.C. 561년에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나 죄수의 신세를 벗고 왕족으로서 우대받은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유다 왕국의 멸망으로 인하여 그동안 선민 이스라엘의 영광을 상징하였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시기 위해 선택하셨던 성전과 하나님께서 다윗 왕위를 영원히 견고히 하시겠다 하신 말씀의 외형적인 보증이었던 왕궁도 불타 없어지고 말았다. 또한 성전 기구들이 모두 약탈됨으로써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사드릴 수 있는 기회마저도 상실하게 되었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민으로서 살아갈 터전이요, 아브라함 때부터 거듭된 언약의 성취로 주어졌던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서 조차 쫓겨나고 만 것이었다. 결국 이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모든 통로는 차단되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 편에서 볼 때에는 도무지 구원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먼저 하나님의 거듭 참으시는 자비화 선지자등을 통하여 수차례 주신 심판과 구원의 경고를 무시하고 끝내 타락하여 멸망한 유다의 패망사건 자체는 세상 끝날 최후 심판의 결정적 예표이다.
하나님은 이처럼 이스라엘 민족이 역사상 여러번 세웠던 나라의 하나였던 왕국은 패망시키셨으나 그 민족은 결코 멸절시키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본장 말미(27-30절)에 다윗 왕가의 후손인 여호야긴의 지위 회복으로 암시된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 및 다윗 언약으로 대표되는 구속사의 계속은 마침내 B.C.537년 바벨론 포로 귀환으로 확연히 실현되게 된다.